헌혈 약 복용 후 진행해도 될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감기약 복용 후 헌혈이 불가능한가요?
일정약물 복용시 헌혈이 불가능한 기간이 존재합니다.
▶ 약 복용 했다는 것을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나요?
말을 하지 않는다 하여 혈액검사로 알 수 없습니다.
설마 약을 복용하는 상태에서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은 없으시겠죠?
헌혈 약 복용 후 진행해도 될까
곧 헌혈 100회째를 맞이하는 저로서는 아직까지 비교적 몸이 건강하기 때문에 몇년째 꾸준하게 헌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성분헌혈을 진행하는데 일반적인 전혈보다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헌혈하는데 들어가는 시간(방문+검사+헌혈+휴식+귀가)이 다합쳐보면 몇시간정도 걸리다보니 헌혈을 하는 것을 거의 봉사활동 수준으로 생각하여 진행할 뿐 그것을 통해 무언가를 바라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성인 인구100명당 5명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헌혈 참여율이 그다지 높지 않은데요 그 상황에 여러가지 조건을 두어 헌혈을 어느정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헌혈 참여율이 낮다고 하여 아무나 헌혈을 진행할 수는 없을테니까 말이죠.
헌혈 제한요소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몸무게도 있으며 나이제한도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철분수치가 낮거나 염증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헌혈에 참가할 수 없는등 여러가지 헌혈 제한 조건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여기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약 복용여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헌혈 약 복용여부가 중요한 이유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전자문진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현재 복용중인 약이 있는지 물어보지만 어떠한 약물인지까지는 물어보지 않으며 이러이러한 약물인 경우 헌혈을 할 수 없다는 안내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전자문진시 나오는 헌혈 약물 종류인데요 여드름약,탈모약,감기약,프로페시아 등 여러가지 약물에 대해서 헌혈을 약 종류에 따라 기간을 다르게 정하여 금지하고 있습니다. 아스피린과 같이 적게는 3일부터 길게는 3년 그리고 영구에 이르기까지 약으로 인한 헌혈이 불가능한 상황이 나올 수 있는데요 한번 약을 복용했다고 응답할 경우 전산상에 기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해당 기간 이후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면 그제서야 헌혈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대한민국 의료기술로는 약 복용 후 헌혈 문진시 약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하면 이후 시행되는 혈액검사에서 해당 약의 복용여부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즉 본인이 약물 복용을 했다 하더라도 말만 하지 않는다면 헌혈이 가능하지만 이후 헌혈팩 사용전 테스트시 금지약물로 인한 헌혈팩 사용불가 판정이 나올 수 있다보니 사실상 본인이 거짓말을 하게 되면 헌혈의집에서는 알아낼 방법이 없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헌혈 전자문진시 한번 지나간 전자문진도 다음회차에 하게 되면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이유가 혹시 이전회차에 진실을 말하지 않았을 수 있어 그것을 가려내기 위한 목적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헌혈 약 복용 후 진행해도 되는지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본인이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기에 최대한 양심에 의해 진행해야 하는것이 바로 헌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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