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물건 거래 댓글에 팔렸나요 왜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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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중고나라 물건 거래 댓글에 팔렸나요 왜 하는걸까

중고나라 물건 거래 댓글에 팔렸나요 왜 하는걸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팔렸는지 물어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시세 확인 혹은 진짜로 팔렸는지 궁금해서 등 이유는 다양하겠죠?

▶ 팔렸는지 물어보면 기분이 나쁜가요?

상황이 어떠한지에 따라 살짝 기분이 나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이 내용은 본인의 직접적인 후기에 의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중고나라 물건 거래 댓글에 팔렸나요 왜 하는걸까

여러분들은 중고나라를 얼마나 이용하고 계신가요? 저도 한때는 중고나라를 별로 신뢰하지 않은 적이 많아 거래가 10번 있다 치면 그중 9건을 직거래로 진행했었으며 나머지1건에 대해서만 택배거래를 했습니다. 물건이 저렴한 중고지만 특성상 하자가 있을 수도 있고 택배거래는 사기의 위험이 있어 직거래를 하는게 현실적으로 가장 안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고 중고나라로 물건을 거래하는 금액이 사기를 당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을 정도의 수입이 생기자 직거래보다는 택배거래를 선호하게 되었고 결국 한번 사기를 당했습니다. 물론 다음날 경찰서 방문 후 접수를 통해 정의구현을 했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사람 좀 짜증나게 하더라구요. 그래도 뭐 아직까지는 택배거래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사기꾼이야 신고하면 대부분 잡히니까요. 아직 금액이 큰 경우는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 댓글에 '팔렸나요?' 라고 물어보고 답이 없는 사람들의 심리?

물건을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사기의 위험때문에 택배를 선호하지 않고 직거래를 하려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구매자가 아닌 판매자가 되어서도 동일한데 물건을 현재도 팔고 있으며 금방 팔리지 않는 물건들은 주기적으로 보고 있다가 재등록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물건을 올려놓고 기다리고 있으면 어쩌다가 이러한 댓글이 달립니다.


A : 팔렸나요?
B : 아직이요

해당 물건을 좀 빨리 팔아야 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문자가 오면 혹시라도 구매의사가 있나 싶어 되도록이면 댓글을 보는 즉시 답글을 답니다. 보시다시피 댓글이 달리자마자 1분도 안되어 바로 답글을 단 것을 알 수 있는데 물론 이 이후에 연락이나 추가댓글은 없었습니다. 대체 이러한 질문은 왜 하는걸까요? 몇가지 이유를 들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구매의사는 없지만 팔렸는지 궁금해서
2. 구매의사가 있지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팔렸는지 궁금해서
3. 자기 물건을 판매하기 위한 시세 조사
4. 여러가지 물건 중 고르기 전 찔러보기
5. 아무 이유 없이

이거보다 더 많은 이유가 있을법도 한데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입니다. 중요한건 여기서 제가 휴대폰 번호를 공개해놨다는겁니다. 즉 댓글로 팔렸는지 물어볼 필요가 없으며 직접 휴대폰에 전화를 걸든 문자를 보내든 판매여부를 물어보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 전화공포증 같은게 있는지 유독 중고나라 거래를 할때는 전화가 아닌 문자로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휴대폰 번호를 공개해놨는데도 불구하고 댓글에 '팔렸나요?' 라고 물어보는 것은 과연 5가지 이유 중 어디에 속할까요? 구매의사가 전혀 없는쪽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1번부터 5번까지 뭘 갖다붙여도 말이 되는 상황이 나오겠네요. 댓글로 팔렸는지 물어보는 것은 구매를 하지 않을 확률이 높으며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팔렸는지 댓글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물건 판매자들이 탐탁지 않게 대한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중고나라 물건 거래 댓글에 팔렸나요 왜 하는건지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조금 심리전이긴 한데 확률상 안살 확률이 높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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