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코인(chia) 채굴 방법 그리고 부정적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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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이야기

치아코인(chia) 채굴 방법 그리고 부정적 의견

치아코인(chia) 채굴 방법 그리고 부정적 의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치아코인은 할만한가요?

개인적으로 현시점에서는 그다지 할만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치아코인이 할만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코인을 획득하는데 요구되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본인의 직접적인 경험담으로 구성된 글입니다.

 

치아코인(chia) 채굴 방법 그리고 부정적 의견


코인을 채굴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주로 컴퓨터 자원을 이용하고 많은 전기를 소모해서 채굴을 하게 되는데 CPU를 이용한 채굴부터 시작하여 가장 흔하게 이용되는 그래픽카드 채굴 그리고 이번에 이야기하는 하드디스크 채굴까지 크게보면 3가지가 있는데 사실 하드디스크 채굴은 방식이 두가지입니다. 하드디스크 공간을 임대해서 보상을 받는 방식과 하드디스크의 공간을 파일로 채워 그것을 통해 채굴을 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공간임대 방식은 스토리지 코인 혹은 비트토렌트의 BTFS방식이 있으며 수익성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인데 치아코인을 채굴한다고 치면 과연 수익성이 나올까요? 그래서 채굴방법과 개인적인 의견 특히 부정적인 의견을 이유로 들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치아코인을 채굴해보자


치아코인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고용량의 하드디스크와 고용량의 SSD 혹은 nvme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치아코인을 채굴하기 위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과정을 하기 위해서 하드디스크에 바로 생성하는 것이 아닌 속도가 빠른 SSD 혹은 nvme에 우선 데이터를 생성한 다음 이를 하드디스크로 옮기는 작업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치아코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면 이렇게 메인화면이 나오고 여기서 CREATE A NEW PRIVATE KEY 를 선택합니다.


NEW WALLET 이라고 새 지갑을 만드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지갑이 생성되는데 총 24개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이 단어를 잊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지갑이 생성되고 나면 플롯을 생성해야 되는데 ADD A PLOT을 누릅니다.


플롯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는데 주로 100GB / 200GB / 400GB / 800GB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100GB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플롯 카운트는 1로 놔둔 채 그냥 진행해도 되지만 세부옵션 설정이 가능합니다. 스레드 설정이나 램 사용량 설정이 가능하지만 이대로 그냥 진행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드라이브를 선택해야 하는데 파일을 생성할 드라이브와 파일이 옮겨져 파밍(채굴)을 할 폴더를 선택합니다. 위에는 SSD 혹은 nvme를 선택하고 아래는 하드디스크를 선택합니다.


플로팅을 5개 걸어놓고 대기열을 3개 걸어놓은 상태이며 2개의 파일이 파밍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치아코인 플롯 파일 생성 특성상 CPU / RAM / 디스크 자원을 엄청나게 사용하기 때문에 까딱하면 컴퓨터가 멈추거나 재부팅이 될 수 있어 이 작업을 하면서 과부하가 걸리는 다른 작업은 가급적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제 현재상황인데 지금은 사진과는 다르게 5~6TB 플롯을 만들어둔 상태이며 네트워크 공간은 2엑사바이트를 진작에 넘어선 상태입니다. 그리고 밑에 보면 0/24 혹은 1/24라고 보이는데 1은 1단계를 통과했다는 소리지만 사실 3단계까지 통과해야 코인이 들어오는 구조다보니 코인을 얻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아코인 채굴 그 현실은?


치아코인이 나온지는 오래되지 않았는데 아직은 채굴풀이 없어서 이렇게 하고 있지만 대세에 따라 하고 있으면서도 이걸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에 대한 제 생각은 긍정보다는 부정에 가깝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이유를 대보자면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채굴에 들어가는 디스크의 TBW

100GB짜리 파일 하나를 생성(PLOT)하는데 들어가는 TBW가 1TB가 넘기 때문에 흔히들 수십테라를 플롯하면 SSD 및 nvme의 보증을 넘어선다고 하며 장비가 죽어버린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TBW가 다된 상태로 죽어버리면 AS는 당연히 안될뿐더러 고가의 제품이다보니 그래픽카드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작업도중 컴퓨터가 꺼져버리거나 멈추면 중간에 만들고 있던 플롯만큼의 용량은 고스란이 TBW소모만 될 뿐 플롯 파일로 만들지 못해 낭비만 하게 됩니다.

2. 코인을 획득한다는 보장이 없다

현재 코인을 획득하는 방식은 0.25+1.75? 방식의 주로 1의자리수 단위로 채굴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그래픽카드 채굴처럼 0.0001과 같이 눈에 보이는 채굴이 아니며 수천 수만개의 다트판을 놓고 무작위로 다트를 던져 해당되는 사람이 코인을 가져가는 랜덤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하루에 나오는 코인은 정해져있는데 하루에 200페타바이트 정도씩 공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본인이 보유한 하드디스크 플롯만으로 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시간은 더 길어집니다.적어도 100테라 이상의 하드디스크 플롯파일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채굴풀이 나오기 전에는 사실상 코인을 획득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가격이 높다고 해서 얻지도 못하는 코인을 하염없이 기다릴 수 만은 없는 노릇이니까요.

거기다가 중요한 것은 채굴풀이 나오게 되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하드디스크의 플롯파일은 아무 쓸모도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지금 상태에서 코인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100% 확정은 아니지만 아마 그럴 확률이 높다고 하던데 진실은 저 너머에 있을까요?

 

 

치아코인(chia) 채굴 방법 그리고 부정적 의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사실 지금 하면서도 이걸 해야 될지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계속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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