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나이 적용일 6월 28일 연 나이가 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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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나이 적용일 6월 28일 연 나이가 더 좋은데

만 나이 적용일 6월 28일 연 나이가 더 좋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만 나이는 왜 공식화 하나요?

한국만 유일하게 나이 셈법이 다르다보니 통일시키기 위해서입니다.

▶ 연 나이가 더 쉽지 않나요?

법으로 정해진 만큼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이 내용은 본인의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만 나이 적용일 6월 28일 연 나이가 더 좋은데


만 나이 적용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6월 28일인데 1월 1일에 즉시 적용하게 되면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 시행일자를 조금은 뒤로 미뤄 해당 날짜 이후부터 적용하겠다고 사실상 확정된 상태입니다.

이미 십수년전부터 공식적인 나이는 만 나이를 적용하고 있었지만 아예 공식적으로 못을 박은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한살에서 최소 2살까지 줄어든다는 점에서 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만 나이보다는 연 나이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제 희망사항일 뿐일까요?

 

만 나이에 비해서 연 나이의 장점은?


대한민국에는 곧 사라질 한국나이를 포함하여 총 3가지 방식의 나이 셈법이 존재합니다.

1. 한국식 나이 : 태어나자마자 1살 적용
2. 연 나이 : 태어난 년도를 기준으로 적용
3. 만 나이 : 태어난 년도 + 생일을 기준으로 적용

나이를 세는 난이도(?)를 따져보면 아마도 연 나이 > 한국식 나이 > 만 나이 순일 것입니다. 연 나이가 상대방의 나이를 파악하기 가장 쉬운 난이도이며 한국식 나이는 2월에 태어난 사람까지 지난해 아이들과 같은 학교를 다녀야 한다는 이른바 빠른년생의 부작용으로 인해 족보가 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 나이는 연 나이에 더해 생일까지 파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 만 나이 도입일 기준으로 생일이 지나지 않으면 무려 2살이 빠지는 효과를 보게 되지만 계산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나를 모르는 상대방이 즉시 나이를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현재 연 나이를 공식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곳은 다른데는 모르겠지만 병무청이 아마도 유일할거라 봅니다. 연 나이 기준으로 20세가 되면 생일에 상관없이 국가의 부름을 받게 되는데 이때 학교는 같이 다녔지만 생일이 늦은 1~2월생이라면 국가의 부름을 1년 늦게 받게 됩니다. 본인이 스스로 지원을 하여 군입대를 하지 않는 이상 전역시기가 친구들과 맞지 않아 학교를 1년 늦게 갈 수도 있는 상황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 역시 빠른년생이 사라지게 되며 현재는 조기입학을 한 아이들 외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연 나이가 세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쉽다는 측면에서 사용하는데 가장 쉬울 것 같았지만 이 역시 11~12월생과 1월생간의 짧은 기간에 나이가 올라가는 차이 등으로 인해 도입되지 못하였으며 결국 공식적인 나이인 만 나이를 법제화함으로서 한국식 나이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물론 병무청은 이후에도 연 나이를 사용하겠지만요.

 

 

만 나이 적용일 6월 28일 연 나이가 더 좋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 나이가 좋긴 하지만 이미 만 나이로 공식화된 만큼 따라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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