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정식 영화 상영일 전 유료시사회 예매 반칙 꼼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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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정식 영화 상영일 전 유료시사회 예매 반칙 꼼수인가

범죄도시3 정식 영화 상영일 전 유료시사회 예매 반칙 꼼수인가 생각해볼까 합니다.

 

 

▶ 유료시사회는 반칙행위인가요?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그럴수도 있습니다.

▶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개봉날 이전에 영화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본인의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범죄도시3 정식 영화 상영일 전 유료시사회 예매 반칙 꼼수인가


정식 영화 개봉일 이전에 영화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이를 유료시사회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시사회는 영화감독 및 제작진 그리고 투자자등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인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사회가 있지만 우리가 시사회라고 부르는 것의 대부분이 관객을 초청해서 반응을 보고 즐기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유료시사회? 개봉을 앞둔 영화가 위에서 언급한 시사회가 아닌 날짜에 무더기로 상영을 한다구요? 수년전부터 있어온것 같던데 실제로 유료시사회에 참여한것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유료시사회는 반칙인가? 꼼수인가?


범죄도시3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예매가 얼마나 어떻게 풀렸나 확인하려고 영화 예매 사이트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범죄도시3의 개봉날짜는 5월 31일로 되어 있는데 엥? 5월 27/28/29일 예매가 열려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영화관의 모든 관이 열려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실제 예매도 가능하며 주말이면 이거 보러 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텐데 말이죠. 전작이 약 1200만 관객을 동원했기에 이건 시간이 있으면 안볼수가 없는겁니다.


당연히 영화 예매를 했긴한데 뭔가 이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개봉날짜는 문화의날을 기준으로 수요일에 개봉하는게 정석인데 왜 개봉날짜보다 그것도 4일정도를 먼저 진행하는건지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료시사회면 배우들이 영화 상영 전에 들어와서 인사라도 하는건가요?

범죄도시2의 유료시사회 이력을 보니까 개봉전 462개 스크린에서 1775회의 유료 시사회를 진행하여 약 18만명의 관객수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저도 범죄도시2를 영화관에서 관람했지만 이런게 있는지조차 몰랐습니다. 제가 계속 '유료시사회' 라고 하지만 실제로 적혀있는것은 '유료시사' 라고 나옵니다. 이런게 있다고 홍보를 하는것도 아니고 약간의 반칙플레이가 보이는 부분입니다.

 

유료시사 & 프리미어 상영


유료 시사는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본 적은 없습니다. 시사회에서 배우와 감독이 영화 시작전 나와서 인사를 하는 그런 시사회는 분명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웃기는것은 유료시사의 다른말은 프리미어 상영이라는 것입니다.

내용을 잘 보시면 두가지 표기가 병행으로 되어 있는데 프리미어라고 적혀있기도 하며 유료시사라고도 적혀 있습니다. 일반적인 영화 상영과 다른게 없다면 이것은 말 그대로 선개봉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 걸쳐 개봉을 하고 평일은 다시 빠져버리는것이 영화 상영시 관객을 얼마나 모을 수 있는지 활용할 수 있는 지표로는 충분해 보이지만 누구를 위한 선개봉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이런게 있다고 알려주기라도 하든가요.

 

 

범죄도시3 정식 영화 상영일 전 유료시사회 예매 반칙 꼼수인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영화를 미리 볼 수 있어 감사하긴 하지만 예매일 이전에 영화를 본다라... 이런건 분명 반칙이고 꼼수입니다. 아닌건 아닌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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