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정기권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가능하지만 글쎄요?
▶ 지하철 정기권 추천할만 한가요?
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손해가 많은 승차권입니다.
▶ 정기권 카드결제가 가능한가요?
정기권은 카드결제가 불가능합니다.
해당 내용은 본인의 개인적인 경험담이 일부 포함되어 있는 글입니다.
지하철 정기권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가능하지만 글쎄
지하철 정기승차권이 나온지 꽤 오랜세월이 흘렀으며 저 역시 현재 정기승차권을 3년 이상 사용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미적지근 합니다. 사실상 버림받았다고 해도 될 정도인데요 정기권 사용자는 지하철 전체 이용자의 3%가량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이쯤되면 거의 사라져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정기권입니다. 3구간을 61700원에 다니고 있는데 구간이 늘어날 수록 비용이 증가하게 되지만 30일간 60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아직도 정기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7년 11월 말부터 인천도시철도 전용 증기승차권이 출시되었는데 한번 충전할때 들어가는 비용이 일반 정기승차권보다 5000원 저렴한 50000원에 이용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만 이동하는 경우 쓰임새가 나름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서울을 자주 이동하는 저로서는 아마 사용할 일이 없을 듯 합니다.
현금영수증 및 소득공제도 가능한 지하철 정기권이지만 문제는 정기권 이용률이 3%밖에 되지 않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몇가지 이유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짚어볼 수 있습니다.
- 버스와의 환승 불가
- 단거리 이용자 손해
- 구간을 초과할 경우 추가차감
- 고정적 출퇴근 직장인 한정
지하철 정기권은 사실상 고정적인 루트를 가지고 있는 출퇴근 근로자를 위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만약 고정 출퇴근자라 해도 버스와의 환승이 필요하다면 정기승차권 사용이 불가능하며 혹시 다른곳을 가야 하는데 거리가 짧아지거나 늘어날 경우 손해를 보게 됩니다. 회당 1700원짜리 정기권을 등록하고 1400원 구간만 이용한다면 횟수차감 기준이기 때문에 300원의 손해가 발생하며 만약 더 늘어난 2000원 구간을 이용하게 되면 추가차감으로 인해 1400원의 손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정기권이 시작점을 1400원을 기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장 짧은 구간인 1200원 이용자들은 무조건 손해를 볼 가능성이 존재하며 가장 큰 문제는 버스와의 환승이 불가능하다는데 있습니다. 티머니와 같은 기능을 넣어 버스와의 환승시 따로 요금이 빠져나가게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정기권이 나온지 오래 되어 사실상 그러한 기능을 넣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물론 30일 기준 60회 이용이 가능하다는 매력은 존재하지만 주말 지하철을 타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60회를 모두 사용할 수 없고 매달 10여회를 그냥 버리게 됩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대부분 모든 것이 단점으로 작용하는데 유가증권 형태로 되어 있어 카드깡 방지(?)를 위해 카드결제도 불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어찌보면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은 것이 바로 지하철 정기권이므로 사람들의 인식이 거의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하철 정기권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가능하지만 글쎄 라는 주제로 간단하게 이야기해보았는데요 본인이 정기승차권을 사용한다고 해서 그것을 좋게 보고 있지만은 않습니다. 개선해야 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참고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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