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의 끝판왕 수원역 짱오락실 다신 안갈듯
본문 바로가기

주저리주저리

불친절의 끝판왕 수원역 짱오락실 다신 안갈듯

불친절의 끝판왕 수원역 짱오락실 다신 안간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어떠한 문제가 있었나요?

아르바이트생이 퇴실을 요구하였습니다.

▶ 재방문 의사가 있나요?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이 내용은 7월 말 방문기를 정리하였으며 방문 사진은 별도로 없습니다.

 

불친절의 끝판왕 수원역 짱오락실 다신 안갈듯


수원역에는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오락실이 두군데가 있습니다. 하나는 로데오거리 먹자골목쪽에 위치해있는 짱오락실과 다른 하나는 수원역 10번출구 앞 헌혈의집과 동일한 건물에 있는 짱오락실입니다. 같은지역에 가까운거리를 두고 왜 오락실이 두개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로데오거리쪽 오락실은 원래 이름이 다른 오락실이었는데 재개장을 했었나? 이전 이름이 킹오락실인가 그랬던거 같습니다.

수원역 헌혈의집을 방문할때는 예약을 하지 않고는 일반적인 방문이 어려워 잘 가지 않는 곳인데 예약시간대가 맞으면 몇달에 한번씩 들르곤 합니다. 같은건물 1층에 짱오락실이고 있는데 코로나 기간을 포함하여 그 전부터 적지 않은 기간동안 운영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곳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며 이번에 좀 기분나쁜 일이 있어서 글을 하나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을 안하면 오락실에 들어오지도 못하나?


수원역을 수년간 방문하였기에 짱오락실을 가끔 방문하였습니다. 많이 방문한 것은 아니긴 했지만 코로나 전후 그리고 코로나 해제까지 세가지의 경우 모두를 방문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와이프와 게임을 하러 방문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발생 이후 방문했을때만 하더라도 방문자 기록을 적는것까지도 개인적으로는 국가에서 시킨 일이다보니 그다지 별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글을 작성하기 몇일 전에 발생하였습니다. 간만에 수원역에서 헌혈을 하고 게임이 뭐가 바뀌었는지 한바퀴 둘러보고 한두판이나 하다 갈 생각이었습니다. 코로나 초기에 방문하고 그 이후로 방문하지 않아서 그런지 약 3년가까이 흘러 많은 것들이 바뀐 듯 싶더라구요. 서서 하는 대부분의 게임이 1000원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500원도 존재했던거 같은데...물가상승률의 여파인가요?

뭐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펌프가 또 신버전이 나왔는지 펌프잇업 피닉스라고 2023년 버전이 나왔길래 그냥 뒤에서 신기해서 1~2분정도 보고 있었습니다. 게임하는걸 보고 있는데 문앞에 앉아 있던 아르바이트인지 직원인지 추정되는 사람이 다가와 게임을 할거냐고 물어보는게 아니겠습니까?

게임을 할 생각이 아예 없던것은 아니었지만 살짝 당황해서 아...아니요 라고 하자 게임 안할거면 나가주시겠어요? 대략 이런식으로 말을 합니다. 옆동네 오락실은 게임을 하든말든 신경도 안쓰는데 지가 무슨 이 가게 주인도 아니고 순간 기분이 드러워서 대꾸도 안하고 나왔습니다. 그따위로 장사를 할거면 그냥 입구에 게임안할거면 들어오지 말라고 써놓든가요 그럼 저같이 할지말지 고민중인 사람은 아예 들어가지도 않겠죠.

 

 

생각보다 짱오락실 불친절을 호소하는 사람이 좀 있었다


게임을 하려는 사람들은 물가상승률에 비례해 게임가격이 오른것을 잘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특히나 한게임에 1000원이요? 기계가 비싸다는 것을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한게임에 천원이라는 금액은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순간 들어갔던 게임장이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었으며 한두명의 찐손님 외에는 고인물(?)만 있던 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잠재적 손님을 맞이해야 할 위치에서 게임을 하지 않는다고 쫒아낸다? 누가봐도 거지꼴을 한 행색이며 게임을 할 확률이 없어보이는 사람이 아니라면 게임을 할지 안할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게임을 안할거면 퇴실을 요구하는건 너무 나갔지 않나 싶습니다. 장사 아예 할 생각이 없나요? 내가 거기 많이 간건 아니지만 가서 게임을 한적도 있고 이번엔 안했긴 하지만 게임을 할지 안할지 물어보기 전까지는 할 생각도 있었는데?

 

https://cafe.naver.com/dkmvdkmv/212038?art=ZXh0ZXJuYWwtc2VydmljZS1uYXZlci1zZWFyY2gtY2FmZS1wcg.eyJhbGciOiJIUzI1NiIsInR5cCI6IkpXVCJ9.eyJjYWZlVHlwZSI6IkNBRkVfVVJMIiwiY2FmZVVybCI6ImRrbXZka212IiwiYXJ0aWNsZUlkIjoyMTIwMzgsImlzc3VlZEF0IjoxNjkwMTYwMTk0NDI3fQ.MjQd2xGCceg1gaQ5uL6fZ50JNGSM5xMflh8eKjbi4-E

 

짱오락실 수원역 갔다가 - maimai 마이너 갤러리

수원역 10번출구앞 짱오락실 들어가자마자 어떤 게임있나 둘러보는데 알바인지 직원인지 따라와서,, 게임 안할려면 나가라고 하더군.. 그말 들은 순간 기분 더러워서 당장 나갔고 다신 가기 싫

gall.dcinside.com


많지는 않지만 불친절을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대충 찾아봐서 이보다 더 있을것으로 예상되긴 하는데 예전에 이와 비슷한 오락실이 제가 사는 지역에도 있긴 했습니다. 주인이 사람들을 쭉 모니터링 하고 있다가 게임을 안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에게 게임 안할거면 나가라고 대놓고 말하는 사장이었습니다. 초반에는 그래도 장사가 되는 듯 했지만 점점 게임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더니 나중에는 게임을 하러 들어갔는데 손님이 한명도 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짱오락실에 가본 결과로는 신규 게임이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기에 그럴일은 많지 않겠지만 적어도 손님을 쫒아내는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것을 본다면 알음알음 소문이 나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예인걱정은 하는거 아니라잖아요? 여긴 살짝 걱정됩니다. 이따위로 장사를 해서 장사가 과연 될지...

 

 

불친절의 끝판왕 수원역 짱오락실 다신 안간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게임을 하더라도 로데오거리쪽으로 가지 이쪽은 아마 평생 가지 않을 듯 싶습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