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닥(똑딱) 10월 초 예약 접수 유료화 사실상 확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똑딱이 왜 유료로 전환되나요?
수익적 측면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 않나 싶습니다.
▶ 대체 가능한 시스템이 있나요?
아직까지는 대체할만한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과연 똑닥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똑닥(똑딱) 10월 초 예약 접수 유료화 사실상 확정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희 가족은 자잘한 잔병들로 인해 병원을 꽤 자주 가는 편입니다. 이번달도 벌써 병원을 몇번이나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병원을 방문하기 전 확인하는 어플(앱)이 있습니다. 바로 똑닥이라는 어플인데요 병원에 가지 않고도 예약을 한 뒤 대기순번을 확인하여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어플 입니다.
그런데 이 어플이 몇달 앞두고 유료화를 사실상 확정했다고 합니다. 9월에 멤버십을 이유로 한달간 무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10월 초부터 본격 유료화 길에 들어선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른 본인의 생각은 어떠한지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똑닥은 왜 유료화 길에 들어선 것일까?
똑닥은 유비케어라는 회사에서 비브로스라는 회사를 관계사로 두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열심히 영업 및 서비스를 확장한 결과 회원수가 약 700만명이 넘었으며 연결된 병원수는 13000곳이 넘었다고 할 정도로 사실상 대다수의 병원에서 똑닥을 통한 원격예약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현장예약을 받지 않는지역도 일부 존재한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하는 지역 중 현장예약을 접수받지 않는 병원은 없었기에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참 난감한 상황입니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똑닥에서 유료화를 시행한다고 하니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똑닥에서 유료화 예정중인 스케쥴입니다. 어플에서 가장 중요한 접수/예약 부분에 대해 유료화 공지를 해놓았으며 정식 유료화 시기는 10월 2일로 되어 있습니다. 부분유료화라고는 적어놨지만 원격 접수부분이 유료로 전환되기에 사실상의 유료화 선언이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소비자입장에서는 유료화를 달갑게 보는 시선보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더 많은데 업체측에서도 어쩔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는 똑닥 앱을 켜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앱을 켰을때의 화면인데 광고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즉 현재의 마케팅 현황과 앱 가동 상황을 볼때 유료화는 그들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유료화가 아닌 다른 선택지가 있음에도 굳이 유료화를 선택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료화를 방지할 수 있는 대체제?
카카오톡이 유료화를 선언했다고 가정하면 과연 어떠한 일이 벌어질가요? 다른 대체제 즉 네이버라인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곳으로 다 이동할 것입니다. 카카오톡이 잘나가는 이유는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일 뿐 충분한 대체제가 있기 때문에 유료화를 선언할 수 없으며 예전의 광고를 넣지 않겠다는 말과는 다르게 광고를 많이 넣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고정도르는 사람들이 빠져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똑닥은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현재로선 없습니다. 비슷한 어플로 굿닥/닥터나우 등이 있지만 이러한 어플은 똑닥의 핵심 기능인 원격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즉 똑닥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유료화 선언을 해도 사실상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유료화를 하지 않고도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1. 카카오톡과 같이 어플 내부에 광고를 더 집어넣음
2. 매월/매년이 아닌 예약건당 소량의 예약비 지불
3. 예약 후 노쇼인원에 대해서만 예약비 차감
유료화가 진행되면 현재 똑닥을 이용해 주말접수가 불가능한 상황이 가능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만큼 노쇼인원은 늘어날 것이며 노쇼를 막기 위해서라도 일정부분 패널티가 필요하지만 현재 노쇼에 대한 패널티는 당일 여러번 노쇼시 당일예약이 불가하거나 30일간 3회 예약 후 미방문시 7일 접수/예약이 불가정도라는 아주 작은 패널티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나마도 지각으로 인한 접수취소가 되면 노쇼패널티는 사라지다보니 이를 단순히 패널티가 아닌 예약금 차감이라는 시스템으로 적용해도 사실상 불만은 없을 것입니다. 지각이나 노쇼는 본인 잘못이니까요.
또한 병원관련 광고는 단가가 꽤 비싼걸로 아는데 어플 내부에도 몇개의 광고를 더 추가한다든지 예약접수시 15초 혹은 30초의 멈출 수 없는 광고를 적용하여 예약 전 광고 감상 후 예약이 가능하도록 진행해도 유료화에 대한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 듯 합니다. 게임할때 내부 아이템을 얻기 위해 광고를 강제로 봐야 하는 그런것을 똑닥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이죠. 유료화보다는 차라리 이 방법이 사용자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좀 그렇습니다.
똑닥(똑딱) 10월 초 예약 접수 유료화 사실상 확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예약비용을 내면서까지 접수를 하게 될지 생각좀 해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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