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가득한 티스토리 자체광고 시작되다

불만 가득한 티스토리 자체광고가 시작되었다는 내용으로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자체광고는 왜 생겼나요?

수익적 측면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겁니다.

▶ 사용자와 친화적인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요?

수익 공유 방식이 있는데 왜 이걸 선택한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내용은 본인의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한 글입니다.

 

불만 가득한 티스토리 자체광고 시작되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목적이 있을겁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하면 애드포스트가 본문에 적용되기 시작한지 그리 오랜 시간이 흐른게 아니다보니 그동안 수익이 거의 없다시피 하여 광고판으로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현재는 아니긴 하지만요.

하지만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어떠할까요? 네이버 블로그와 비교했을때 티스토리는 약간의 난이도가 존재하여 쉽게 다루기 어려운 블로그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애드센스라는 별도의 광고를 달아 수익을 올리는 것이 네이버 블로그보다는 나름대로 쉬운 방법이다보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 티스토리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티스토리에서 크게 두번의 공지를 하게 됩니다. 6월 중 티스토리 자체광고를 적용하겠다는 말과 함께 실제 6월 27일부터 티스토리 광고가 적용된 것입니다.

티스토리 자체광고는 애드핏이 아닌 애드센스를 적용했다

자체광고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당연히 사람들은 애드핏과 같은 회사 내 광고를 떠올렸을겁니다. 하지만 결과는 정 반대로 구글 애드센스를 적용하였습니다. 본인들도 애드핏이 돈이 되지 않는다는것을 이미 알았던거죠.

[안내] 6월 27일부터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합니다.

위 티스토리 공식 블로그로 가보시면 정확한 내역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6월 27일 오전 11시부터 본인들의 애드센스 코드를 이용한 광고를 하겠다고 해놓았으며 실제로 해당 시간 이후에 적용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광고로 인한 배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1. 트래픽 문제로 인한 게재제한

카카오측에서 애드센스 광고를 강제로 모든 티스토리 하위 블로그에 적용하자 트래픽이 일시적으로 몰리며 일부 이용자들에게 게재제한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짧으면 2주 길게는 한달정도 걸리는 게재제한이 걸리는 와중에 카카오측 광고는 정상적으로 출력된다는 것입니다. 트래픽이 적게 발생했던 블로그에 외부유입을 통해 트래픽이 크게 상승하게 되면 애드센스 측에서는 이것을 비정상적인 행위로 판단하여 게재제한을 적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면 되는데 트래픽이 충분한 블로그도 해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2. 랜덤으로 1개의 광고가 추가된다고 했지만...

티스토리측 공지에 따르면 블로그의 상단 혹은 하단 중 한곳에 광고가 1개 추가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 기존 글 배치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글
광고
글
그림
글

대략 이런식이다보니 맨 위에 나오는 광고는 제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광고를 배치한 이유는 처음부터 사용자에게 광고를 보여주기 싫어서인게 가장 크지만 현재는 본문이 시작되기도 전에 카카오의 자동광고가 나오고 있는데 생각보다 상단 광고가 많이 나오고 있으며 만약 최상단에 광고가 나온다면 최대 3개의 광고를 지나가야 할 때가 수시로 발생합니다.

그나마 저는 다행인게 배치를 이런식으로 해놨기 때문에 광고 수익에 피해가 갈 지언정 광고가 붙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런식의 광고배치가 아닌 자동광고를 사용하고 있다보니 상단에 연속으로 광고가 2개가 연달아 붙는 경우가 생깁니다. 카카오측에서는 광고가 연달아 붙는것은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만 말 그대로 광고가 연달아 붙는게 문제가 없을 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 블로그를 들어갔을때 화면에 광고만 나오는 문제 //

PC버전이라면 불편하더라도 어떻게 밑으로 내려서 보는 것이 가능할지는 몰라도 모바일이라면 상황이 다르게 흘러갑니다.

제 상태랑은 많이 다르죠? 그렇습니다. 제목 밑에 광고가 연속으로 2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방금 말씀드린것처럼 광고가 붙는것에는 문제가 없다고는 했지만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블로그를 내리려다 클릭미스로 광고를 누른 후 빠져나오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2개가 나오면 이전보다 당연히 클릭미스 확률은 올라갈 것이며 그것은 곧 수익감소는 물론 블로그의 문제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 티스토리측은 이러한 방법을 선택했을까?

제 블로그 수익은 아니고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의 수익 화면을 가져와보았습니다.

 

 

수익 연동이 되어 있다면 광고 수익을 카카오측과 나눌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하지만 카카오측은 공유를 선택하지 않았는데 이를 잘만 활용하면 지금과 같이 손해보지 않는 장사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광고 강제 노출을 시도했을까라는 것이 다수의 의견입니다.

100달러 이하 - 5%
500달러 이하 - 6%
1000달러 이하 - 7%

물론 수익공유가 이정도의 낮은 공유 분배퍼센트는 아니겠지만 대략 이런식으로 수익공유만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지금과 같이 불만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크게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카카오측은 이 방법보다는 광고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티스토리를 떠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를 떠나는 것이 답일까?

과연 우리는 티스토리를 떠나야 할까요? 간혹 도메인을 구매하여 적용하라는 말이 있으며 실제 도메인이 적용된 티스토리는 카카오측의 자체광고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몇몇 블로거에게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영원하지 않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광고가 다시 노출될 것입니다. 아무리 도메인 적용이 허용된 방법이라고는 하지만 광고가 달리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티스토리 도메인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 대한 또 다른 역차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작업중인 티스토리 블로그에 도메인을 적용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 한동안 검색 노출이 되지 않는다 //

네 그렇습니다. 한동안 본인이 쓴 글이 검색 되지 않습니다. 그냥 새로하는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되며 네이버 뷰탭에 노출이 되던 사람은 도메인 적용을 이유로 노출이 되지 않습니다. 그럴거면 워드프레스와 같이 개인 블로그로 이동을 하지 왜 자체광고를 막겠다고 이런 행동을 하겠습니까? 어짜피 광고가 안나오는게 영원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카카오는 어떠한 방법이든 카카오의 자체광고를 막는 행위를 용서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즉 도메인으로 막힌 광고는 언제든 다시 나올 수 있기에 이 방법은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결국 해당 상황이 지속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타 플랫폼으로 이전을 시도할 것이며 아무래도 네이버보다는 워드프레스로 이동을 많이 하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불만 가득한 티스토리 자체광고가 시작되었다는 내용으로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두루뭉술한 이야기이며 당장 저에게도 적용된 문제이기에 화가나서 두서없이 작성해보았습니다. 대체 저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