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시험 지각 및 과락 F 맞고 재수강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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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 시험 지각 및 과락 F 맞고 재수강했던 이야기

방통대 시험 지각 및 과락 F 맞고 재수강했던 이야기 한번 곱씹어볼까 합니다.

 

 

▶ 지각을 해도 시험을 볼 수 있나요?

일정 시간안에 도착하면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F가 나오나요?

60점을 넘지 못하면 F가 나옵니다.

 

 

이 내용은 수년전 이야기를 되짚어보는 글이며 최근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방통대 시험 지각 및 과락 F 맞고 재수강했던 이야기


방통대 즉 방송통신대학교의 정식 줄임말은 방송대라고 하지만 대부분 방통대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도 방송대가 아닌 방통대라고 부를거구요 어쨌든 방통대는 일을 병행하며 남는시간에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본 뒤 학점을 따서 졸업을 해야 하는 직장인에게는 쉽지 않은 난이도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활발했던 2020~2022년 해당 시기에 방통대에 입학 및 재학중이었던 사람들이라면 꿀도 이런 꿀이없었을거라 생각하는데요 학교에 방문하지 않고 레포트로 시험을 대체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학점 인플레 현상이 발생하여 평균학점 4점을 맞아도 장학금을 타지 못하는 문제 아닌 문제가 발생한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다시 레포트+시험 형태로 되돌아가긴 했습니다.

 

방통대는 시험을 볼때 지각을 해도 되나요?


방통대는 시험은 수능 등과 같이 그렇게 타이트하게 치르지 않습니다. 10분정도는 늦어도 그만큼 시험시간이 줄어들긴 하지만 시험 자체를 못치르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대충 알아보니 시험 시작 20분 안에는 태블릿에 내 정보가 등록이 되어야만 시험을 볼 수 있다고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시험 기회가 박탈된다고 합니다. 시험을 종이로 본 세대라 요즘 태블릿은 조금은 부럽기만 합니다.

방통대 시험 난이도는 어떠한가요?


방통대는 흔히 말하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성적이 나오지 않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라고 하는데 코로나 시기를 제외한다면 맞는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실제 재학당시 4학년 상태인데 F가 한두개가 아닌데 저는 졸업을 목표에만 뒀기 때문에 점수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60점까지 학점이 나오며 59점부터는 짤없이 F
2. 공부를 하지 않으면 학점을 얻을 수 없는 구조
3. C+ 이하인 경우 재수강으로 학점 업 가능

방통대는 출석시험 및 출석대체시험과 중간고사(기말고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험 난이도상 출석대체보다는 출석시험이 평균적으로 점수가 더 잘나오기 때문에 대부분 대체가 아닌 출석시험을 보곤 합니다. 또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4지선다로 되어있는 시험을 봐야 합니다. 즉 강의만 들어서 학점을 따는 학점은행 및 오픈북 형태로 시험이 치뤄지는 사이버대학에 비해 방통대 난이도가 높다는 말이 여기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학점이 낮을 경우 원하는 사람에 한하여 계절학기 또는 재수강을 통해 학점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지만 방금 말쓰드렸다시 졸업학점만 취득하여 졸업을 하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보니 굳이 학점을 올릴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학점은행과 사이버대학은 공부를 하지 않아도 어떻게든 학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만 방통대는 그런거 없고 절대평가에 출석+중간(기말) 합이 60점이 넘지 않으면 학점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고는 학점을 얻을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러다보니 일부 시각으로는 방통대를 졸업했다고 하면 그래도 늦게나마 뭔가 하긴 했구나라는 인식이 박히게 되는 것입니다.

 

 

방통대 시험 지각 및 과락 F 맞고 재수강했던 이야기 한번 해보았습니다. 수년전 태블릿 도입 전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서 현실과 맞지 않은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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