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 휴지 거는 방향 안쪽 바깥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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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리 휴지 거는 방향 안쪽 바깥쪽

안녕하세요 오늘은 두루마 휴지를 어느 방향으로 걸어야 할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두루마리 휴지 거는 방향 안쪽 바깥쪽


화장실에서 두루마리 휴지를 어떤 방향으로 걸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습관 차이를 넘어서는 문제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때 유한킴벌리에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었는데 휴지 거는 방향을 두고 바깥쪽 vs 안쪽을 두고 진행해본결과 7:3 비율로 바깥쪽이 안쪽에 비해 사용 빈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물론 이에 대한 정답은 없으며 휴지 거는 방향을 바깥쪽으로 진행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근거를 토대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1. 두루마리 휴지의 역사와 발전


A. 휴지걸이 덮개의 역할

초기의 두루마리 휴지에는 절취선이 없었기 때문에 휴지걸이 덮개가 절취선의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이 때 덮개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휴지를 바깥쪽으로 걸어야 했습니다. 또한 덮개는 휴지가 과도하게 풀리는 것을 방지하는 브레이크 역할도 했는데, 휴지가 바깥쪽으로 걸려 있을 때 부하가 제대로 걸려 효과적으로 멈출 수 있었습니다.

B. 두루마리 휴지 개발 특허

세스 휠러라는 사람이 최초로 절개선이 있는 두루마리 휴지를 개발했고, 특허 등록 당시 제출한 도면에는 휴지가 바깥쪽으로 되어 있는 것이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개발자가 바깥쪽 방향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만들었다는 증거입니다.

 

 

2. 바깥쪽으로 걸어야 하는 이유


A. 휴지 절약

한 연구에 따르면 휴지를 바깥쪽으로 걸었을 때, 휴지를 자르는 길이가 짧아지기 때문에 휴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벽면에 습기가 있을 경우 긴 휴지가 젖게 되어 버려지는 양이 많아지므로, 바깥쪽 방향이 휴지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B. 위생 문제

습식 화장실의 경우 벽면에 습기가 많아 세균 번식이 활발할 수 있습니다. 휴지가 안쪽으로 걸려 있으면 벽면에 닿기 쉬워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바깥쪽으로 걸리면 벽면에서 일정 거리를 유지할 수 있어 위생적입니다.

 

 

이상 두루마리 휴지 거는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두루마리 휴지를 바깥쪽으로 걸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휴지 절약, 위생 측면에서의 이점뿐만 아니라 역사적 배경과 제품 설계 의도까지 다양한 근거가 있습니다. 편의성과 실용성을 모두 고려한다면 바깥쪽 방향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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