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정년퇴직 인사말을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정년퇴직을 하는데도 따로 인사해야 하는 말이 있나요?
정해진 인사말은 따로 없지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부모님은 어떻게 정년퇴직 인사를 하셨을까요?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하지 않으셨을까요?
해당 내용은 본인의 간접적인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글입니다.
부모님(아버지)은 정년퇴직 인사말을 어떻게 하셨을까
아버지께서 올해로 직업을 완전하게 그만두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그것도 2019년 1월짜로 영원히 현재 직업과는 작별을 고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약 40여년간 한 직장에서 재직하며 30여년간 정규직으로 나머지 7~8년간은 비정규직으로 끝까지 남아 일을 하다 이번에 완전하게 일에서 손을 떼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일을 하는 것도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상당히 오래 했다고 보는데요 69세까지 일을 하셨다니 한편으로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러한 직업을 가지고 싶어 아버지가 정직원일때 발을 뻗어보았지만 사실상 준비도 부족하고 경력도 없어 결국 아버지와 같은 길을 가지는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과연 회사에서 정년을 다해 일을 하신 후 나오실때 어떻게 인사말을 하셨을까요? 아마 따로 인사를 하지 않고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아버지가 대기업 기술직으로 근무를 하다 정년이 되었다보니 사무직이 아니고 나올때까지 아버지 앞에 선임이 그만두질 않아서 팀장도 달지 못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구조조정이니 명예퇴직이니 뭐니 해서 공기업이나 공무원이 아닌 이상 60세를 채우고 나오는 사람은 아마 많이 없을거라 봅니다. 당장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만 해도 내년이 보이지 않는 직업인데 정년퇴직이라는건 아마 제 기준으로는 꿈이 아닐까요?
누구나 정년퇴직을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는 것이 꿈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급변하는 사회이며 이직이 잦다보니 따로 퇴임식을 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정년퇴임식같이 거창하게 하기 위해서는 한 직장에 최소 20년 이상 재직한 사람만이 가능한 이야기겠죠? 제가 표현을 잘 못하지만 '이자리를 빌어 여러 동료 그리고 직원분께 이 회사를 이끌어나가느라 고맙다' 라는 식의 정년퇴직 인사말 저도 하고 싶습니다.
부모님은 정년퇴직 인사말을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저는 과연 60세때 정년퇴직이라는걸 비슷하게나마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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