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양성) 판정 및 치료 후 헌혈 거부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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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이야기

코로나19 확진자(양성) 판정 및 치료 후 헌혈 거부되다

코로나19 확진자(양성) 판정 및 치료 후 헌혈 거부된 이야기 한번 해볼까 합니다.

 

 

▶ 코로나 치료 후 헌혈이 거부되나요?

일정기간 이상 헌혈을 할 수 없습니다.

▶ 얼마나 헌혈을 할 수 없나요?

코로나 음성 판정으로부터 3달간 헌혈을 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은 본인의 헌혈의집 방문기를 통한 경험담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양성) 판정 및 치료 후 헌혈 거부되다

여러분들은 헌혈을 해본적이 있으신가요? 만약 해봤다면 몇회나 진행했나요? 저는 현재 헌혈을 100회가 넘게 나름대로 많이 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하여 적어도 300회까지는 가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헌혈을 하다보면 오고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귀찮은게 가장 커 한동안 헌혈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이슈로 인해 코로나에 감염되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말이 치료지 사실상 가둬놓고 밥만주는 곳) 회복한 뒤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헌혈을 하러 갔는데 거부가 되어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왜 저는 코로나 음성인데도 헌혈을 거부당했을까요?


- 코로나로 인한 헌혈 진행 요청시 요구되는 몇가지 조건 및 불만사항

코로나와 관련된 헌혈은 몇가지 조건이 있는데 가장 큰 조건은 바로 3달의 헌혈 불가 기간이 있다는 점입니다. 코로나 양성 판정 후 회복이 완료된 시점을 기준으로 3달 뒤에 헌혈이 가능한데 이는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연계되어 전자문진시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더라도 본인의 정보를 입력하게 되면 처음에 코로나 정보가 뜨게 됩니다.  즉 정해진 날짜가 지나지 않았다면 헌혈이 불가능하여 거부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회복된 사람들이 혈장치료제를 만들기 위한 공여를 하는데도 조건이 있다는 점인데 모든 헌혈의집에서 할 수 없으며 특정지역에서만 혈장 공여가 가능합니다. 거기다가 혈장 공여가 가능한 시간이 평일 업무시간(오후6시 이전)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오후8시까지 영업이 이루어지는 헌혈의 집이라 하더라도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은 혈장공여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 코로나 양성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갱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헌혈 기록인데 2020년 11월 13일에 헌혈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으며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개인정보 입력시 코로나 관련 내용이 모니터에 뜨지만 이를 토대로 다음 헌혈 가능일자가 갱신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전화를 하지 않고 무작정 찾아간다면 무조건 거부를 한번은 당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전화를 한번 해보고 찾아갈걸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가본 결과로는 거부를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셈입니다. 또한 코로나 감염이 이루어지고 회복하면 혈장공여를 할 생각이 있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아쉽게도 혈장공여는 따로 진행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양성) 판정 및 치료 후 헌혈 거부된 이야기 한번 해봤습니다. 헌혈 가능일자가 3월 중순 이후로 나온다던데 과연 그때가서 헌혈을 꾸준하게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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