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임종을 보고 난 후 직접 겪은 임종전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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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임종을 보고 난 후 직접 겪은 임종전 증상

할머니의 임종을 보고 난 후 직접 겪은 임종전 증상 알아보겠습니다.



▶ 할머니는 어떻게 돌아가셨나요?

노환과 병으로 인해 돌아가셨습니다.

▶ 임종을 지켜봤나요?

직접 지켜본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지켜보았습니다.



이 내용은 본인의 직접적인 후기를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할머니의 임종을 보고 난 후 직접 겪은 임종전 증상

몇년전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 과정을 직접적으로 본 기억이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그보다 더 몇년전에 돌아가셨구요.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비교적 설명이 가능한 수준으로는 기억이 나는 만큼 오늘은 할머니의 임종 전후로 증상을 몇가지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우선 할머니는 노환과 지병으로 인해 돌아가셨는데 나이가 많이 들고 나서 바깥으로 잘 다니지 못하고 자주 누워있는 상태였습니다. 아들과 딸이 많은 관계로 따로 간병인을 쓰지 않고 돌아가며 간호를 했는데 그당시만 해도 할머니와 같이 살던저는 할머니를 직접적으로 간호하지는 않았지만 자주 얼굴을 비추는 것으로 제 할일을 다했습니다.

그러다가 할머니의 건강이 더 악화되자 집이 아닌 병원으로 모시게 되었는데 병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몇가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식구들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한다

할머니가 80이 넘도록 치매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식구들의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치매(알츠하이머)기가 온 것인데요 잘나가다 이게 무슨 겨웅인지 모르겠더라구요. 물론 완전히 못알아본 것은 아니고 서로를 뒤바꿔 알아보았습니다. 예를들면 큰아버지를 작은아버지라고 부르던가 본인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등의 헷깔림성 치매끼가 있었습니다.

- 음식을 스스로 먹지 못한다

입이 마르고 가래를 끓으며 음식은 대부분 죽으로 때우셨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음식은 거의 먹지 못했습니다. 물론 대소변도 스스로 가릴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식구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 몸이 약해짐

몸이 약해 스스로 거동도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손발이 차가워지는 청색증, 몸이 붓는 부종 등이 보였으며 엉덩이 부분에 욕창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 다량의 피를 쏟아냄

임종 전날에 있었던 일이었는데요 직접 본것은 아니지만 간병하던 고모부한테 들었던 내용입니다. 엉덩이쪽으로 다량의 피를 쏟아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고모부가 치우느라 정신없던 와중에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아 직접적으로 항머니의 돌아가신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리고는 당일부터 3일간 장례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할머니의 임종을 보고 난 후 직접 겪은 임종전 증상 알아보았습니다. 피를 흘리지는 않을 수 있으며 대부분 비슷한 경험을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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