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하느님 기독교와 연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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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애국가 하느님 기독교와 연관이 없다

애국가 하느님 기독교와 연관이 없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애국가에서 하느님은 무엇을 뜻하나요?

절대자를 뜻하는 의미이며 하나님과는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 기독교와 연관을 짓는 사람들이 있나요?

일부 신자들이 기독교와 연관을 짓기도 합니다.

 

 

이 내용은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 있는 글입니다.


애국가 하느님 기독교와 연관이 없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간만에 애국가가 듣고 싶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2019년에 새로운 애국가라 해서 영상내용과 음악이 조금 변경된 애국가가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디오머그에서 제작된 영상인데 공식적으로 사용하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간만에 듣고 있으니 마음 한켠이 웅장해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이런걸 두고 국뽕이 차오른다고 할까요? 

 

 

애국가를 생각할때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논란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만세' 이 부분인데요 여기서 하느님의 존재를 두고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 하느님은 하나님을 가리킨다는 둥 어떠한 사람들은 아예 하나님으로 개사해서 부르기도 합니다. 왜 이런 별거 아닌 논란거리가 잊을만 하면 한번씩 튀어나오는 걸까요?


- '하느님'이 보우하사?

애국가 1절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1.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2.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만세
3.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4.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여기서 2번에 보시면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만세라고 되어 있는데 여기 있는 하느님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일이 아주 간혹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하느님과 하나님의 관계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둘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느님은 天(하늘 천)의 의미를 그대로 가져온 일종의 절대자이며 간혹 옛날 드라마를 보면 '하늘이 무섭지도 않느냐' , '하늘님께서 노하실지도 모른다' 와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본적이 있을겁니다. 여기서 하늘님의 ㄹ이 제외되고 하느님이 된것이죠.

반면에 하나님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그분(예수)이 맞습니다. 그런데 문맥상으로 보면 하느님이나 하나님이나 서로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이 절대자에 해당되지만 하나님 역시 만물을 창조한 절대자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애국가의 하느님은 기독교의 하나님을 부여하는 것이 아닌 절대자 신(神)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이랑은 그 뜻이 같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늘님을 가사에 넣게 되면 어감이 좋지 않기에 하느님으로 넣은 것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주 정확한 것은 작곡자만이 알겠죠?

 

 

애국가 하느님 기독교와 연관이 없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만약 하느님이 하나님과 같다면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애국가 자체를 부르기가 좀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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