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전 적정 수면시간(잠) 얼마일까 확인

헌혈 전 적정 수면시간(잠) 얼마일까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헌혈 전 얼마나 잠을 자야 헌혈을 할 수 있나요?

최소4시간에서 8시간정도를 자야 헌혈을 할 수 있습니다.

▶ 잠을 제대로 못잤는데 헌혈을 할 수 있나요?

문진에 솔직하게 대답하면 진행하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글은 본인의 직접적인 경험에 의해 작성된 글입니다.

헌혈 전 적정 수면시간(잠) 얼마일까 확인

여러분들은 헌혈을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한번도 한 적이 없으시다구요? 저는 헌혈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적어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헌혈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헌혈 초기만 해도 금전적 도움 없이 남을 도와주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었지만 현재는...그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예전과 같은 마음이 100% 남아있는 것은 아니죠.

 

 

이유야 어찌되었든 헌혈을 10여년간 꾸준히 한 결과 현재 130여회라는 적지 않은 헌혈 횟수를 보유중에 있습니다. 많으면 많다고 할 수 있고 적으면 적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제목에 있다시피 저는 헌혈을 하기 전에 잠을 적절하게 자고 헌혈을 진행했을까요? 

- 헌혈 전 적정 수면시간은?

헌혈을 하기 전 크게 두가지 문진을 하는데 첫번째는 컴퓨터(휴대폰)를 이용한 전자문진이며 두번째는 간호사와 진행하는 일반문진입니다. 전자문진에서는 수면에 대한 이야기는 별도로 없으며 몸상태에 대한 이야기만 진행됩니다. 하지만 두번째 문진인 일반문진에서 잠을 적당하게 잤는지 물어봅니다.

 

정확하게 얼마나 잤는지까지 디테일하게 물어보지는 않고 '잠 적당하게 주무셨습니까?' '6시간 이상 잠 주무셨습니까?' 라는 식으로 대략적인 질문을 합니다. 여기서 실제 해당 시간동안 수면을 취하지 않았더라도 일정수준 아래 예를들면 4시간정도로는 어느정도 넘어가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 이하로 잠을 잤다면 선택지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아예 거짓말을 하거나 솔직하게 말하는 경우입니다.

솔직하게 잠을 많이 못잤다고 하면(3시간 이하) 십중팔구 헌혈이 거부되는데 그 이유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헌혈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평소보다 더 피곤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쓰러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헌혈을 하기 위해 잠을 많이 못잤지만 거짓말을 하게 되면 그것을 사실상 확인하는 방법은 없다보니 적어도 잠에 대한 부분은 유야무야 통과가 되게 마련입니다.  

- 헌혈 중 잠을 자도 되나요?

헌혈을 하지 않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헌혈은 피를 뽑는 행위가 헌혈이라고 생각하지만 성분헌혈이 따로 있는데 일반 헌혈(전혈)은 시간이 빠르면 10분도 채 걸리지 않기 때문에 잠을 자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성분헌혈은 혈장이 30분정도에 혈소판이 그보다 약간 더 긴 40여분 그리고 혈소판 혈장(다종)은 때에 따라 1시간도 걸리기 때문에 잠을 자려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문제는 성분헌혈 중 잠을 자게 되면 몸이 활성화되지 않아 피에서 걸러지는 성분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간호사들도 헌혈자에게 되도록이면 헌혈 도중 잠을 자는 것을 금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저는 혈소판 혈장 성분헌혈 초반부터 잠을 잤다가 무려 1시간 30분이 걸려서 헌혈이 끝난 적도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은 둘째치고 이정도 오래걸리는 시간이라면 헌혈자의 몸에도 그리 좋은 것 만은 아니겠죠?  

 

- 헌혈 후에는 잠을 얼마나 자야 되나요?

헌혈 전/진행중에는 잠에 대한 조건이 들어 있지만 헌혈 후에는 사실 잠에 대한 조건이 그렇게 크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샤워나 목욕을 헌혈 4시간 후에 해야 하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등 몸을 쉬게 해줘야 한다는 조언은 있지만 헌혈을 하고 나서 잠에 대한 의견은 크게 없는 편입니다. 단순히 의견이 없을 뿐 몸을 쉬게 해야 하기 때문에 적정한 수면을 취해주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겠죠?

 

 

헌혈 전 적정 수면시간(잠) 얼마일까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6시간 이상 자면 적정한 수면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보다 적게 잠을 잤다고 해서 헌혈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