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를 세는 단위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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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및 유래

날짜를 세는 단위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날짜를 세는 단위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그 이상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 날짜를 우리말로 셀 수 있나요?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셀 수 있지만 젊은 사람들은 셀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제일 헷깔리는 날짜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3일에 해당되는 사흘이 아닐까요?

 

 

이 내용은 본인의 생각을 적어놓은 글입니다.

 

날짜를 세는 단위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여러분은 날짜를 세는 단위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저는 10일 이하의 날짜를 셀때는 우리말로서 날짜를 셀 때가 많지만 그 이상이 넘어갈때는 그냥 숫자+일을 합쳐서 13일/17일 이런식으로 말을 하곤 합니다. 아마 저만 그런건 아닐거라 생각하는데 우리말로 날짜를 세기에는 살짝 어렵기도 하고 입에 착 감기지 않는 것이 그 이유일까 합니다.

작년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사흘'이 화두에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젊은 사람들 중 일부는 사흘을 3일이 아닌 4일로 알고 있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으며 구글 검색에서 Four days 를 4일이라고 번역한 적도 있을 정도로 있었으니까요. 그렇다면 날짜를 세는 단위는 정확하게 어떻게 발음하는 것일까요?

 

 

하루부터 그믐까지


날짜를 세는 단위인 하루에서 그믐까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순
하루 / 이틀 / 사흘 / 나흘 / 닷새 / 엿새 / 이레 / 여드레 / 아흐레 / 열흘

중순 
열하루 / 열이틀 / 열사흘 / 열나흘 / 보름 / 열엿새 / 열이레 / 열여드레 / 열아흐레 / 스무날

하순 
스무하루 / 스무이틀 / 스무사흘 / 스무나흘 / 스무닷새 / 스무엿새 / 스무이레 / 스무여드레 / 스무아흐레 / 그믐

날짜를 셀때는 한달을 초순/중순/하순으로 나눠 말하는데 1일부터 10일까지는 하루/이틀...이라고도 하지만 초하루/초이틀...이라고도 부릅니다. 또한 삭,망,기망 등살짝 다르게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매달 음력의 특정일을 다르게 부르기도 합니다. 삭일은 달이 황도를 지나는 날인데 합삭이라고 일식현상을 말하기도 합니다. 회일은 달이 작아 어두운 때를 다르게 말하는 것이며 반대로 망간은 달이 가장 밝은 때를 말합니다.

 

 

날짜를 세는 단위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그 이상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뭔가 쉬우면서도 깊게 들어가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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