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품비는 왜 2500원이 아닌 5000원이 발생할까

반품비는 왜 2500원이 아닌 5000원이 발생할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 반품비에서 5000원이 발생하는 것이 정상인가요?

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반품비를 5000원 이상 받아도 정상이라고 할 수 있나요?

너무 과도한 금액만 아니라면 적정선에서는 정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품비를 5000원보다 덜 차감하는 법이 있을까요?

 

반품비는 왜 2500원이 아닌 5000원이 발생할까

택배거래를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배송 이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본인이 주문한 택배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럴때는 반품을 신청하고 물건값을 되돌려받아야 하는데 물건값이 적어 반품을 하더라도 남는금액이 거의 없어 반품자체를 포기하는 일도 간혹 존재합니다.

반품을 포기하는 경우는 주로 1만원 이하의 저렴한 물건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업체에서 하자를 제외한 단순변심의 경우 반품비를 5000원(5천원)으로 책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5000원의 금액은 어덯게 산출된 것일까요?

 

반품비가 5000원이 발생하는 이유

대한민국에서의 택배는 대량계약으로 하게 되면 건당 배송비가 낮아지게 되는데 아래 내용은 CJ대한통운의 월 택배 계약 단가표입니다.

2구간부터 계약단가가 낮아지게 되는데 예를들면 우리 쇼핑몰이 조금 잘나간다고 해서 10000개 설정을 했다면 택배 가격은 최소 2000원부터 시작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 즉 작은 물건을 판매한다고 가정할 경우 택배비는 개당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업장은 이를 곧이 곧대로 적용하지 않으며 일괄적으로 2500원 또는 3000원의 배송비를 부담하게끔 합니다.

 

 

그러면 일부 사람들은 택배비로 남겨먹는게 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지만 택배 상자와 테이프 및 택배를 보내는데 들어가는 노력 등 인건비를 따지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하니 택배비로 남겨먹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품비의 발생여부는 오로지 고객변심으로 인해서만 발생하게 되며 제품의 하자,오배송으로 인한 경우 판매자 과실이기 때문에 이 경우 반품비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반품비는 왜 5000원이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요?

◎ 물건값이 10000원인 경우

A. 택배비 2500원 선결제 + 물건값 10000원 = 총 12500원
B. 무료배송 + 물건값 = 총 10000원
C. 택배비 후불 + 물건값 10000원 = 총 ?????원

여기서 C를 선택하는 사람은 없기에 열이면 열 A 또는 B로 나뉘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A부터 보면 택배비를 본인이 냈기 때문에 반품비는 2500원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품을 하게 되면 환불을 해줄때 선결제된 택배비까지 같이 환불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왕복 택배비 5000원을 차감하게 됩니다.

B는 배송비가 물건값에 묻힌 경우인데 판매자가 배송비를 부담하고 판매했기 때문에 반품을 하게 될 경우 이 역시 마찬가지로 왕복 택배비 5000원을 차감하게 됩니다. 즉 본인이 배송비를 선결제하여 부담을 하든 하지 않든 반품에 들어가는 배송비의 왕복비용은 5000원으로 고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반품비를 100% 부담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품비를 반만 부담하는 방법이 있는데 본인이 직접 택배를 발송하는 방법입니다. 모든 업체가 가능한 방법은 아니며 업체마다 다를 수는 있는데 이렇게 되면 반품 배송비를 5000원이 아닌 2500원만 차감하고 금액을 환불해주게 됩니다.

문제는 보낼때의 반품비를 본인이 부담했기 대문에 일반 택배금액에 의해 총 합계액이 평균 5000원이 넘어간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품비가 5000원이 들어간다고 해서 본인이 직접 택배를 선불로 보내는 일은 굳이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품비는 왜 2500원이 아닌 5000원이 발생할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간단하게 풀어드렸는데 이해가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