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년생 폐지 족보가 문제가 될 수 있다
본문 바로가기

주저리주저리

빠른년생 폐지 족보가 문제가 될 수 있다

빠른년생 폐지 족보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해볼까 합니다.



▶ 빠른년생이 족보에 왜 문제가 되나요?


유리할때 불리할때 나이를 늘렸다 낮췄다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본인은 빠른년생인가요?


저는 빠른년생이며 나이를 일부러 낮은나이로 이야기하고 다닙니다.



고무줄 나이를 어느정도 법제화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빠른년생 폐지 족보가 문제가 될 수 있다


해외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대한민국에서만 존재하는 빠른년생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주로 해당년도에 태어난 사람들 중 1월부터 2월까지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이전년도에 태어난 사람들과 학교를 같이 다니게 하는 제도인데요 어떻게 보면 빠른생일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좋은 제도이기도 하지만 해당 제도로 놀림을 받은 경우가 상당히 많았기에 학창시절이 그다지 썩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빠른년생은 일명 개족보 논란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는데요 왠 뜬금없이 족보타령이냐구요? 빠른생일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섞이게 되면 서로간의 나이차이가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친구로 지낼 수 밖에 없는 일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989년생 8월 = 1990년생 1월 = 1990년생 5월


아무거나 예를 들어보았는데요 1989년생 8월이 생일인 사람과 1990년생 1월인 사람의 생일은 같은 학교를 다녔기에 학교내에서는 친구가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학교가 아닌 사회로 나오게 되면 1990년생 1월생과 1990년 5월생의 나이가 같기 때문에 서로 친구가 되며 이는 1989년생 8월과 1990년생 5월인 사람끼리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빠른년생 나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사람은 나이를 빠르다는 핑계로 1살 늘릴 수도 있으며 1990년생 1월이라는 핑계로 나이를 1살 줄일 수도 있는 고무줄 나이가 되버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나이를 늘리는 것보다 줄이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어 사회에 나온 뒤로 나이를 한살 줄여 이야기 하며 학교에서 동급생으로 불렸던 사람들에게는 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있기에 아마도 본인세대에 대해서 개족보논란은 죽을때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빠른년생 폐지 언제부터?


빠른년생 폐지는 이미 시작된지 오래전부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미 2009년 초등학교 입학부터 입학기준일을 3월1일이 아닌 1월 1일로 잡았기 때문에 해당 나이(2003년생) 이후 초등학교 입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성인이 되어도 빠른년생 논란이 일어나지 않을 듯 합니다.


그런데 기존 빠른년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것은 사실상 방법이 없습니다. 이제부터 빠른년생은 없습니다! 라고 못을 박을 수 있는 법적 절차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2050년경쯤 되어야 완전하게 빠른년생 폐지가 이루어질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빠른년생 폐지 족보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주제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나이 뿐만 아니라 학번 등 여러가지 면에서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빠른년생 하루 빨리 없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