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상가집) 다녀온 후 액땜(소금) 및 결혼식 참석 가능 여부 등 미신 확인

장례식장(상가집) 다녀온 후 액땜(소금) 및 결혼식 참석 가능 여부 등 미신 확인해보겠습니다.

 

 

▶ 장례식장 갔다가 결혼식장을 가도 되나요?

미신이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말만 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

▶ 장례식장 액땜은 뭐로 하나요?

저는 그런걸 따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이 내용은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례식장(상가집) 다녀온 후 액땜(소금) 및 결혼식 참석 가능 여부 등 미신 확인

여러분들은 최근에 장례식장을 언제 다녀오셨나요? 저는 이 글을 작성하는 기준으로 한달 전 쯤에 다녀왔습니다. 꽤 간만에 장례식장을 다녀왔는데요 다녀온 경험으로는 그렇게 무거운 분위기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요즘 장례식장은 예전과는 다르게 나이가 많이 차 90이 넘어서 돌아가시는 사람들을 보고 크게 슬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명대로 살다 간데다가 수년간 뵙지 못했던 분들도 장례식장에서 뵙는 경우가 허다하다보니 예전과는 다르게 그렇게 무거운 분위기는 아닌 듯 합니다.

 

 

오래전 아버지께서 장례식장을 다녀오셨는데 어머니께서 집에 돌아온 아버지에게 소금을 뿌리는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장례식장을 갔다온 뒤 액땜을 한다는것을 들어서 그때당시만 해도 재미로 소금을 준비하고 뿌리곤 했던 기억이 나는데 최근 몇년사이 장례식장을 두어번 갔다온 저로서는 집에 혼자살다보니 소금을 뿌려줄 사람도 없고 뿌린다고 해서 뭐 달라질 것도 없을거 같아 그냥 그대로 생활하는대로 살고 있습니다.

 

- 장례식장 다녀온 뒤 소금을 뿌려야 하나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조금 분분한데요 저같이 미신으로 치는 사람들한테는 무슨 소금을 뿌리냐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제 경우 믿고 싶은대로 믿는데 집안은 불교이지만 본인의 종교는 무교이면서 동시에 귀신이나 UFO와 같은 현상이 존재한다고 믿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혹시나 모를 잡귀가 달라붙어있을 수 있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액땜(대부분 소금 뿌리기)같은건 전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장례식에 다녀온 뒤 소금을 뿌리는 사람들은 존재하는데요 소금을 이용하는 행위에는 대략적으로 크게 두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1. 소금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태양,사람,물이 필요한데 천지인이 하나로 섞이는 완벽한 것이기에 영험하고 잡귀를 쫒을 수 있는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물건 중 하나다.
2. 소금은 장례식장에 갔다오지 않은 타인이 뿌려야 하는데 혼자 사는 사람은 장례식장을 가기 전에 봉지에 소금을 조금 싸서 가지고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이 많은 길에 버리고 와야 한다.
 
이밖에도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잡귀를 쫒을텐데 결론은 잡귀를 쫒아내는 의식을 해야 한다는거겠죠. 확실하게 해야한다 안해도된다와 같은 의견에 대해서는 100% 일치하지 않고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어느쪽에도 손을 들어줄 수 없는 입장입니다.

 

- 장례식장 갔다가 결혼식장?

다른 문제로는 장례식장을 다녀온 뒤 수일 내 결혼식장을 가는 행위입니다. 젊은 층에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니 별 상관이 없다고 쳐도 주로 부모님세대에서 반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대체 장례식장을 갔다가 결혼식장을 가는게 무슨 문제인지 잘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위의 내용(잡귀)과 이어지는걸까요?

여기에는 조금 옛날로 이야기가 흘러가야 하는데 지금과 같이 3일장이 아닌 5일 7일과 같이 오래 상을 치르는 경우 혹은 더 오래 상을 치르는 아주 옛날에는 분명 위생이 지금보다는 좋지 않았을겁니다. 말 그대로 시체를 땅에 묻지 않고 상자로 싸서 밖에 놔두는 행위인데 여기서 사람들도 많이 드나들고 해서 전염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겠죠. 그래서 아마도 좋은일을 앞두고 장례식장에 갔다오는 것을 금기시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실제 지금과 같이 깨끗한 곳에서 행해지는 3일장의 경우 그럴 확률이 전혀 없다시피 하지만 옛날 전통이 인식만 남아 이어져 내려온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장례식장(상가집) 다녀온 후 액땜(소금) 및 결혼식 참석 가능 여부 등 미신 관련하여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상대방이 모르게 장례식장을 갔다오면 될까요? 안될까요?